손흥민(토트넘)의 골 행진이 멈췄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2019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 1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이 불발된 것이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의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공격포인트를 이어가는 등 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날 4-3-1-2 전술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놓쳤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이날 좋지 않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를 매겼다. 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평점 7.4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 골 덕분에 1대 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홈 경기를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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