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지난 한 달간 세계 5대 축구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 아홉 번째로 좋은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로 기록됐다. 해당 기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각각 10위와 13위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12월 9일부터 1월 8일까지 일정 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를 대상으로 평점을 매긴 결과 손흥민이 90.4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1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로 94.8점을 기록했다. 같은 팀의 루크 쇼가 93.0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92.7점), 필 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92.0점), 니클라스 슐레(바이에른 뮌헨·91.3점)가 이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슈팅 정확도, 위기관리능력, 기회생성능력, 볼 분배능력, 체력 등 6가지 항목을 14개 요소로 나눠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한 뒤 점수를 매기고 있다.
조사 대상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1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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