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죄 누명’ 25년 감옥살이 中 남성,7억 받았지만…

Է:2019-01-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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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웨이보

살인죄로 25년 동안 감옥에 갇힌 중국 남성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약 7억 5000만원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8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류중린(50)씨는 1990년 18세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피해 여성은 지린성 둥랴오현의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는 1994년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그와 가족의 꾸준한 항고로 이후 25년 형으로 감형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무죄를 주장했고 2012년에 재심이 시작됐다. 류씨는 2016년 1월 복역 기간이 끝나 풀려났다. 그는 석방 후에도 계속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판에 힘썼다. 결국 류씨는 지난해 4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중국 사법사상 가장 긴 ‘무죄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받게 된 460만 위안(약 7억 5000만 원)의 국가 보상금은 정신적 피해배상금 190만 위안과 신체적 자유를 침해한 것에 대한 배상금 250만 위안 등을 포함해 산정됐다. 수감기간인 9217일을 기준으로 하루 약 500위안(약 8만원)을 받게 된 것이다.

류씨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보상액에는 만족하지만 이미 나의 전성기를 놓쳤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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