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태영이 SNS를 통해 지난해 한 음악 시상식에서 아들을 가수석에 앉히면서 불거진 특혜 논란에 대해 반성의 글과 함께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앞둔 지난 31일 손태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8년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기쁨과 행복을 누렸던 한 해였다”면서 “부족함으로 질타를 받았던 시간도 있었지만 더 겸손하고 더 많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 그 역시 감사한 시간들이었다”고 심경을 함께 전했다.
또 “2019년에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뮤직어워드(MMA)’에 참석한 손태영은 함께 온 아들과 조카를 가수석에 앉혀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손태영은 “그 자리를 안내받아 엄마의 시상 모습만 보고 바로 내려왔다”고 해명했지만 현장에 있던 일부 가수 팬들이 직접 찍어 올린 영상들이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손태영 측은 이에 대해 “신중하지 못한 실수였다”면서 “가수석에 잠시라도 앉은 일로 불편을 끼쳐드린 것 같아 가수 분들과 팬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