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충치 레진치료에 건강보험 적용 “1개당 2만5000원 수준”

Է:2018-12-30 17:03
ϱ
ũ

복지부 “12세 이하 어린이 영구치 치료에 건보 혜택” 향후 연령 확대 등 검토 방침

【서울=뉴시스】 지난 5월 18일 서울 금천구보건소와 금천구치과의사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건치아동 선발대회'참여 어린이들이 보건교육실에서 구강검사를 받고 있다. 2018.05.18. (사진=금천구 제공)

내달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치 치료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치아 1개당 10만원 가까이 들던 비용이 2만원대로 낮아진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월 1일부터 12세 이하 어린이의 영구치 충치 치료 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충치를 치료할 때 복합레진에 광중합형조사기를 사용해 빨리 굳히는 치료법이다. 복합레진은 재료가 일반 치아 색과 같고 시술 시간도 짧아 선호도가 높다.

그럼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치아 1개 당 9만원이 넘는 의료비를 내야했다. 복지부는 지난 11월 열린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12세 이하 아동의 영구치에 한해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약 75% 줄어든 2만500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 초기 충치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차후 발치나 보철 등 고액의 치료비가 유발되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아동 대상의 정책을 6개월 시행한 뒤 효과를 모니터링 해 보험 적용 연령 확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