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존스(미국)가 미국 종합격투기 UFC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존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더포럼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스웨덴)과 가진 UFC 232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3라운드 테크니컬녹아웃(TKO) 승을 거뒀다. 도핑 양성으로 출전정지 처분을 받고 17개월 만에 돌아온 옥타곤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존스의 앞선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7월 30일 다니엘 코미어와의 UFC 214 타이틀 방어전. 이 경기에서 코미어를 녹아웃(KO)으로 눕혔지만, 이후에 이뤄진 도핑테스트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판정을 보여 타이틀 박탈과 15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존스는 장기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강력했다. 구스타프손보다 타격과 잡기에서 우위를 점하며 능수능란하게 주도권을 가져갔다. 3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으로 구스타프손을 눕힌 뒤 파운딩펀치를 퍼부었고, 심판은 이때 경기를 중단해 존스의 승리를 선언했다.
존스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UFC 통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존스는 타격 적중률 55.77%, 테이크다운 적중률 50%, 방어 65.31%를 기록했다. 구스타프손의 타격 적중률은 40.47%, 테이크다운 적중률은 40%, 방어율은 52.72%였다. 대체로 10% 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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