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는 친환경 화장품 첨가제 제조 기업인 ㈜프로그린테크와 4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린테크는 2010년 설립됐으며 2016년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2017년 경북 프라이드 100대 기업에 선정된 지역의 유망기업이다.
이번 추가 투자는 마스크 팩 및 물티슈 등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급성장과 기존 화장품 보존제로 사용되는 63종의 파라벤 계열 첨가제가 미국 FDA 발암 물질로 규정되면서 친환경 화장품 제품(HDO)으로 급속하게 전환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국내는 프로그린테크를 제외한 친환경 화장품 첨가제의 자체 생산시스템을 보유한 제조사는 거의 없는 상황이며, 해외에는 독일 및 일본 2개사만이 제조하고 있는 점에서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이바지하는 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추가 투자로 2020년까지 50명에 달하는 지역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투자”라며 “올해 포항시가 경상북도 투자유치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에 힘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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