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접경지역에 군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확충된다.
양구군은 양구읍에 군장병들을 위한 ‘군장병 만남의 쉼터’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달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도비와 군비 등 15억원을 투입해 양구읍의 중심상권인 ‘차 없는 거리’에 위치한 열린문화쉼터를 리모델링해 ‘군장병 만남의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열린문화쉼터 1층에는 스크린야구장, 2층에는 휴게실과 VR체험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또한 군은 장병들의 편의를 위해 군장병들의 부대 복귀 집결지인 시외버스터미널, 상리아파트, 종합운동장 등에 휴게시설과 흡연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병들이 외출이나 외박을 나왔을 때 양구지역에 휴게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장병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하고, 장병들이 갖는 양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군에도 다양한 군장병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화천군은 12억원을 들여 사내면과 상서면의 작은 영화관 인근에 2곳의 휴게쉼터를 조성 중이다. 사내면에는 토마토 시네마 인근에 휴게실과 만화방, 게임방 등을 갖춘 쉼터가 들어선다.
상서면 DMZ 시네마 인근에도 약 132㎡ 규모의 1층 휴게시설이 건립된다. 지난 8월 착공한 이 시설은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준공된 최신식 개봉 영화관과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다목적 문화센터에 장병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장병들이 관내에서 머물면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시설과 즐길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접경지역 군장병 즐길거리 확충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