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엄마들’ 2개월 만에 회원수 3배로 증가

Է:2018-12-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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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주최로 열린 '유아교육, 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 현장.뉴시스.

교육 관련 시민단체인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 수가 2개월 만에 3배로 늘었다.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에 대한 폭발적인 사회적 관심 덕분이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학부모들이 직접 정책 관련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지난 10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 공개했을 당시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 수는 500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통과가 불발되고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다음 날인 28일 현재 회원 규모는 1600명을 넘겼다. 인터넷 카페 회원 수도 3500명 이상이다.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는 “힘없는 시민들이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를 요구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다음 국회의원 총선 때 자유한국당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한국당이 국민들은 생각하지 않고 법 통과에도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다”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자한당의 사보타지에 발목 잡힌 유치원 3법!’ ‘한유총 비리유치원을 막아주세요 박용진 3법 통과시켜주세요’ ‘유치원 3법을 반대하는 국회의원을 낙선시키자’와 같은 제목의 청원들이 올라왔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한유총의 한국당 쪼개기 후원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장 대표는 “내년 2월쯤 1차 수사 지휘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후원금 비용도 시작은 국민들, 학부모의 돈인데 대충 무마되지 않도록 명백히 밝혀야 한다. 제대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문제뿐 아니라 학교 내 성폭력(스쿨 미투) 문제와 관련해서 사학법 개정을 위한 노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신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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