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의 여자부 관중수가 남자부 관중수를 추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6일 발표한 2018-2019 V리그 상반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1~3라운드 경기당 평균 관중은 여자부 2286명, 남자부 2192명으로 드러났다. 여자부 관중이 남자부보다 평균 94명 많았다.
지난 시즌에 비하면 여자부 인기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여자부는 2017-2018시즌 1~3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의 평균 관중수인 1856명에 비해 23% 증가했다. 수요일에 여자부 두 경기가 진행됐음에도 크게 늘었다. 평일 경기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로 변경한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반면 남자부 관중은 다소 감소했다. 지난 시즌 3라운드까지 집계된 관중수인 평균 2358명에서 7% 줄었다.
올 시즌 3라운드까지 V리그 총 관중수는 24만987명이다. 지난 시즌(23만2067명) 대비 4% 증가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