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국경없는 포차’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올리브 채널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진행된 포차 영업 모습이 담겼다. 국경없는 포차 크루들(박중훈, 안정환,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은 파리로 출국하기 전 현지에서 만나고 싶은 손님을 각자 SNS로 초대했다. 신세경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완전 팬”이라며 팬심을 담아 그에게 초대 메시지를 보냈다.
신세경의 메시지를 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국경없는 포차 영업 셋째 날 포차에 직접 방문했다. 그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밝힌 두부 김치에 소주를 주문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적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한국에 갔던 것 같다”면서 “92년도에 ‘개미’라는 책이 나오고 나서부터 매번 갔다”고 밝혔다. 또 “내게 한국은 또 하나의 고향 같은 느낌”이라며 “내 전생의 고향은 한국일 것이다. 한국에 가면 고향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불닭볶음면을 맛본 그는 “여러분 모두 요리사가 아니지 않냐”며 “그런데 너무 맛있다”고 연신 칭찬을 쏟아내기도 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6%로 국경없는 포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현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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