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회사 샌드박스네트워크가 e스포츠 전문 구단 샌드박스 게이밍(SANDBOX Gaming)을 출범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팀 배틀코믹스를 인수하며 다음 시즌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LCK 승격이 확정된 팀 배틀코믹스를 인수하고, ‘라덴’ 강병호 코치를 비롯해 ‘고스트’ 장용준, ‘토토로’ 은종섭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차기 시즌 이 팀은 ‘샐리’ 유희준 감독 체제 하에 ‘드래곤’ 이준용 코치, ‘라덴’ 강병호 코치가 보좌하고 ‘조커’ 조재읍, ‘온플릭’ 김장겸, ‘도브’ 김재연, ‘할로우’ 신용진, ‘와이저’ 최의석, ‘크러시’ 김준서, ‘고스트’ 장용준, ’토토로’ 은종섭 등이 선수로 뛰는 체제를 완성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MCN기업으로 도티, 풍월량, 김재원, 김블루 등 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돼 있다. 올 초부터는 ‘배틀그라운드’와 ‘클래시 로얄’ e스포츠 구단을 지원하거나 운영하며 e스포츠에 투자를 시작했다.
이필성 대표는 “Z세대들이 게임 콘텐츠와 e스포츠에 열광하고 있는 시대에 프로게이머는 호날두나 메시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선수들만큼 위대하다고 믿는다. 박진감 넘치는 재미있는 경기와 차별화된 구단 운영을 통해 팬들이 e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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