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박다현 학생 ‘경북 산업디자인 전람회’ 대상 수상

Է:2018-12-17 16:21
ϱ
ũ
제49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박다현 학생이 자신의 작품 옆에서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 1학년 박다현(21·여)씨가 ‘제49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예비디자이너와 교수 및 강사, 현업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디자인 분야 대표 공모전으로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공예디자인 분야가 대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박씨는 ‘음주운전, 타인의 인생을 찌그러뜨립니다. 음주운전은 살인과 같습니다’를 출품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10명)으로 부터 활용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수준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대상과 상금 300만원의 수상했다.

이 작품은 찌그러진 자동차와 무기를 쌓아 각각 술처럼 보이게 해 음주운전이 연상되도록 제작했으며 음주운전이 단지 실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표현했다.

박다현씨는 “창조라는 단어를 좋아하는데 머릿속의 아이디어가 시각적으로 완성돼가는 과정이 힘들기 보다는 재미가 있다”며 “전람회 역사상 전문대 학생이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제는 자신 있게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박씨는 받은 상금 중 100만원을 대학 장학금으로 기부할 뜻도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 시각디자인 전공에서는 이번 전람회에 12명이 참여했으며 대상을 비롯해 특선 등 12명 전원이 수상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