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 구조위한 국민청원 진행 중

Է:2018-12-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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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참석자 수 적어 무산, 오는 20일까지 청원 참여 가능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북한 주민을 돕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를 구조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욱(54) 김국기(64) 최춘길(59) 선교사와 대한민국 국적의 탈북민 3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 중국 단둥에서 북한 주민 쉼터와 대북지원용 국수 공장을 운영하였던 선교사들은 2013년과 이듬해 북한에 강제로 억류돼 국가전복음모죄와 간첩죄 등으로 무기노동교화형(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들에 대한 석방과 송환은 물론, 영사 접견이나 가족 면담 등의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청원문에 따르면 “북한은 북미 회담에 앞서 억류된 미국 국적의 한인 선교사들을 미국으로 먼저 돌려보낸 전례가 있듯이 우리 정부가 노력한다면 억류된 우리 국민을 구조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억류된 우리 국민을 먼저 구조하는 각별한 조처를 하여 주시기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국민청원은 오는 20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17일 현재 2만9000여 명이 동참했다. 기독교인들도 청와대 홈페이지 주소를 공유하며 이들이 석방되도록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지난달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가 공유한 페이스북 내용. 유기성 목사 페이스북 캡처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는 지난달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며, 한국교회 성도들이 이 사안에 관심을 두고 청원 및 기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독려했다. 유 목사는 “선한목자교회 성도들은 2016년 2월부터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했다”면서 “2017년 캐나다 국적의 임현수 목사, 올해 미국 국적의 김동철 목사 등이 석방되는 큰 기쁨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욱 김국기 목사와 최춘길 선교사 등 북한에 억류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 풀려나도록 청원이 진행 중이다. 지난번 청원엔 동참하는 분이 너무 적어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유 목사는 “우리의 연합을 통해 주님이 구원자이시며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온 땅이 알게 하실 줄 믿고 계속 증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47906?navigation=petitions#_=_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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