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현역 배우 중 최고령 김영옥의 연기 인생 60년(ft. 노주현·김혜자)

Է:2018-12-14 07:48
:2018-12-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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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현역 배우 중 최고령인 배우 김영옥(81)이 방송에 출연해 60년 연기 인생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옥과 각별한 배우 노주현과 김혜자도 함께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영옥의 연기 인생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연기를 시작한 계기와 남다른 경력을 소개했다. 아버지 영향으로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고 한 김영옥은 아나운서로 방송국에 입사해 성우로 전향한 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서른 살 때부터 할머니 분장을 했다”고 한 김영옥은 “욕쟁이 역할도 많이 했다. 욕을 잘 못해 흉내만 냈는데 많이들 웃었다. 젊었을 때 망가진 연기를 많이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모자로 호흡을 맞춘 배우 노주현과 만나 과거를 추억하기도 했다. 덕분에 경기 안성에서 카페를 오픈해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노주현의 근황도 전해졌다. “9살 연하인데 아들 역을 했다”고 한 김영옥은 “신구씨와 이순재씨도 나보다 한 살, 세 살 많은데 다 내 아들을 했다. 그게 분해 죽겠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노주현만큼 각별한 배우 김혜자와 촬영장에서 만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말 완벽한 배우다. 나무랄 데 없다”고 한 김영옥은 “과거 김혜자를 부러워 했었다”고 고백했다. “김혜자는 내게 없는 매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한 김영옥은 “큰 역할을 맡는 게 부러웠었다”고 말했다.


김혜자도 김영옥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영옥을 배우 중 유일하게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라고 한 김혜자는 “친언니도 아닌데 싶어 어렸을 때부터 선배한테 언니 소리가 안 나왔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또 “이상하지만 영옥 언니가 TV에 나오면 본다”며 “한번도 비슷한 적이 없다. 괜히 김영옥이 아니다. 작은 역이라도 서로 다르게 연기한다”고 극찬했다. “언니는 드라마에서 ‘저 역을 또 다르게 하는구나’ 느껴진다”고 한 김혜자는 “세월이 괜히 간 게 아니다. 상투적이지 않게 연기한다. 그게 그거 같지 않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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