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거론 선수 모두 강력 부인’ 6인 성적표에 담긴 항변

Է:2018-12-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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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출신 이태양(25)이 10일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에 관련돼 있다며 현역 프로야구선수 6명의 실명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승부조작혐의로 KBO의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전 넥센 히어로즈 문우람(26)의 기자회견장에서다.

실명이 거론된 선수들은 모두 펄쩍 뛰고 있다.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군다나 이태양이 브로커의 전언인 형태로 이들의 실명을 거론함에 따라 팩트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실명이 거론된 선수 중 가장 잘 알려진 선수는 한화 이글스 정우람(33)이다. 2004년 SK 와이번스에서 프로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35세이브로 세이브왕 타이틀을 가져간 선수다. 통산 772경기를 뛴 현역 최고 불펜 투수다. 통산 성적은 56승 33패, 139세이브, 129홀드를 기록했다. 문제가 됐던 2015년에도 SK 와이번스에서 69경기를 뛰며 7승 5패, 16세이브, 11홀드의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NC 다이노스 이재학(28)은 팀의 주축 선발 투수다. 올해 13패로 최다 패전을 기록하긴 했지만, 29게임을 뛰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굳건히 지켰다. 2010년 두산 베어스 입단 이후 올해까지 184게임을 뛰며 53승 47패, 1세이브 1홀드를 올렸다. 2015년엔 29경기를 뛰며 10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SK 와이번스 김택형( 22)은 2015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됐다. 2015년 37게임, 2016년 32게임을 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5년 성적은 4승 4패, 평균자책점 7.91이었다. 지난해 5월 김성민(24)과 맞트레이드되며 SK로 둥지를 옮겼다. 올해 14게임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27)은 2010년 4라운드 31순위로 넥센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32게임에 이어 2011년에는 30게임에 나와 130.2이닝을 책임졌다. 2014년에는 9승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34게임을 뛰며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했다.

정대현(27)은 2010년 3라운드 23순위로 두산베어스에 입단했다. 2015년 KT 위즈를 거쳐 지난해부턴 넥센에서 뛰고 있다. KT시절이던 2015년 30경기에 나와 5승 11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중이다.

김수완(29)은 2008년 롯데 자이언츠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2014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2015년 9경기를 뛰었다. 통산 성적은 87경기 등판, 8승 5패 1홀드를 남겼다. 그리고 두산에서 방출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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