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국회 예결위원장은 10일 영종도 주민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영종주민 여러분, 안상수의원입니다. 염원하시는 영종도 공항철도 수도권 환승할인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라고 의정보고를 했다.
안 의원은 이어 같은 문자메시지에서 “예결위원장이 된 직후부터 경제부총리와 기재부 차관에게 수없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요금제도를 설득하고, 협박성 요구도 했으나 정부는 끝내 거부했습니다.”라고 썼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정부를 압박해 내년 예산 심사 전까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약속을 명문화했습니다. 2019년 예산 부대의견에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인천공항철도 환승할인 관련 방안을 강구하고 2020년도 예산안 심사 전까지 추진경과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한다’고 못막았습니다. 연초부터 협의체를 만들어 2020년부터는 반드시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철될 때까지 주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영종도 주민들로 구성된 팟캐스트 ‘우동꽃라디오’(진행 김광덕 우리동네꽃피우다 마을공간 공동대표)의 12월 방송에서는 올해도 해를 넘기게 된 공항철도 환승할인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해 공항철도 전구간에서 수도권 환승할인이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론되기도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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