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힘들 정도” 백석역 온수관 파열, 시민들 목격담 잇따라…1명 사망

Է:2018-12-04 23:14
:2018-12-0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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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제공

백석역 인근 도로에 매설된 온수 배관이 4일 오후 파열된 가운데, 시민들의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

이날 오후 8시43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온수 배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온의 물이 쏟아져 나오고, 뜨거운 증기가 솟아오르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도로뿐 아니라 인도까지 물이 잠겨 지나갈 수 없는 상태”라며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멀리까지 물이 튀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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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뜨거운 물이 흘러넘치면서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도로 지반이 무너져 내리면서 차량이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한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에게 “이런 피해보상은 누가 해주냐”며 하소연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긴급출동반을 현장에 급파해 피해 파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1명, 중상 3명, 경상 1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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