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튼튼한 이와 잇몸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이란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의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는 술식으로 잇몸건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한민국 성인의 50% 이상이 치주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점으로 보아 스케일링은 구강병 예방에 필수적인 술식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는 2013년 7월 1일부터 1년에 1회에 한해 해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전국 치과 의료기관 어디에서나 진찰료를 포함해 본인부담금으로 1만5천원 정도로 1년에 한 차례 치석을 제거할 수 있다.
보험적용이 안 될 때 치과의원의 치석 제거 비용이 보통 5만원 정도였던 점을 고려하면 본인 부담률이 30%에 불과한 가격이다.
이 같은 스케일링의 보험화로 인해 성인들은 혜택을 보고 있음에도 아직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소아 및 청소년들은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도 저렴한 비용으로 구강병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한치주과학회에서는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서 치솔질이 꼼꼼하지 않고, 음식을 먹고 바로 치솔질이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석이 쉽게 생기고 이로인해 충치와 잇몸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며 “또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특성상 성인보다 충치가 쉽게 생겨 이가 빠른 속도로 썩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보건당국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스케일링을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는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인력 부족과 홍보 부족으로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보지는 못하는 실정”이라며 “어린이들도 스케일링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도록 보건법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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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보다 비싼 어린이 스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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