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동대교 헬기사고로 순직한 공무원 영결식 3일 거행

Է:2018-12-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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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강동구와 경기 구리시 경계인 강동대교 인근에서 산림청 소속으로 추정되는 헬리콥터가 추락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일 경기도 구리시 강동대교 북단 한강에서 헬기 사고로 순직한 검사관 윤모(43)씨의 영결식이 3일 진행된다.

산림청은 김재현 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 영결식을 인천시 계양구 청기와장례식장에서 거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영결식은 3일 오전 9시에 열리며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약력 보고, 영결사, 추도사, 조전낭독, 헌화 및 분향, 폐식, 유가족 인사, 발인 및 화장장 이동, 화장 순으로 진행된다.

영결사는 김재현 청장이, 추도사는 서울산림항공관리소 윤천 검사관이 각각 낭독한다.

안장식은 오후 5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치러진다.

사고 헬기(카모프 KA-32, 서울 613호)는 서울시 노원구 영축산 산불진화를 위해 1일 오전 10시 52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하고 진화용수를 담수하던 중 추락했다.

헬기에는 윤 씨까지 총 3명이 탑승했으며, 기장 김모(57)씨와 부기장 민모(47)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 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사고대책본부와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한 산림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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