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이 의기투합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이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은 전날 관객 42만3246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 116만7736명을 기록했다. 개봉 나흘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한국 현대사를 소재로 폭 넓은 연령층의 뜨거운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1987’(최종 723만1770명) ‘공작’(497만2228명) ‘국제시장’(1425만7115명) ‘변호인’(1137만4610명)과 동일한 흥행 속도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생생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현시대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당시를 몸소 경험했던 중·장년층부터 IMF를 잘 알지 못했던 10, 20대 젊은 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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