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2018년 하반기 한국 배틀그라운드 최강 스쿼드로 등극했다.
액토즈 레드는 1일 서울 사근동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PUBG 코리아 리그(PKL) 2018 #2 코리아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라운드 동안 총점 46점을 누적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위 OP 게이밍 레인저스를 5점 차이로 제쳤다.
이날 우승으로 액토즈 레드는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PAI) 2018’ 진출 또한 확정지었다. 이들은 내년 1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대회에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OGN 엔투스 포스, OP 게이밍 레인저스와 함께 한국 대표로 참전한다.
액토즈 레드의 뒷심이 돋보였던 결승전 무대였다. 액토즈 레드는 첫 2라운드 동안 6점(랭크 포인트 2점, 킬 포인트 4점)을 누적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후 2라운드 연속 치킨을 가져가며 흐름을 탔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에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안착, 우승을 자축했다.
1라운드 미라마에서는 젠지가 도합 10킬로 1위에 올랐다. 안정적인 이동 동선과 과감한 판단의 합작품이었다. 젠지는 요충지 정크야드를 선점해 전력 손실을 피했다. 이후 절묘한 타이밍에 산등성이를 돌파, MVP-루나와 쿼드로를 연이어 무찔러 치킨을 맛봤다.
2라운드는 레인저스를 위한 무대였다. 지오고폴 북단을 선점한 레인저스는 풀 스쿼드를 온전히 보존한 채 마지막 전투에 돌입했다. 여유 있게 후반을 준비한 이들은 MVP-루나, OP 게이밍 헌터스 등의 잔존 병력을 섬멸, 랭크 포인트 8점을 더했다.
엑토즈 레드는 3라운드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페이탈과 두뇌 싸움에서 승리해 치킨을 띄웠다. 희비는 메인 오더 맞대결에서 갈렸다. ‘스타로드’ 이종호가 ‘스타일’ 오경철을 처치하면서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두뇌를 잃은 페이탈은 곧 무릎을 꿇었다.
4라운드 주인공 역시 엑토즈 레드였다. 액토즈 레드는 슈팅 레인지 인근을 폭넓게 누볐다. 그리고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콩두 레드도트 등 경쟁자를 제거했다. 이들은 홀로 9킬을 올린 ‘환이다’ 장황의 활약에 힘입어 도합 13킬로 1위에 올랐다.
마지막 5라운드는 레인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레인저스는 로캣 아머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전멸 위기를 맞았지만, ‘석’ 최원석의 활약에 힘입어 부활에 성공했다. 평정심을 되찾은 레인저스는 풀 스쿼드 전력으로 포친키에 진입, 콩두 레드도트를 꺾고 치킨을 띄웠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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