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하위타선 홈런왕’ 번즈, 삼진왕…유강남, 병살타 1위

Է:2018-11-30 11:19
:2018-11-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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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문규현(35)의 별명은 ‘문대호’다. 주로 7~8번 타순에 배치됐던 문규현은 한때 롯데의 4번타자 이대호(36)급 활약을 펼친다는 점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6번부터 9번까지 하위타선은 중심타선이나 테이블세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타율이 낮은 선수들이 배치되곤 한다. 꼭 그렇지는 않다. 어떤 선수들은 공포의 하위타자로 맹위를 떨쳤다. 100타수 이상 소화한 타자를 중심으로 분석해봤다.

한화 이글스 이성열은 하위타순에서 138타수 51안타, 타율 0.370을 기록했다.30홈런을 때려냈다. 중심타선에도 자주 배치됐기 때문에 진정한 하위타선 타자로 분류하긴 좀 애매하다.

KIA 타이거즈 이명기는 106타수 39안타로 타율 0.368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LG 트윈스 이천웅도 195타수 71안타를 때려 0.364의 타율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 이지영은 156타수 56안타를 때렸다. 타율은 0.359나 됐다.

이밖에 SK 와이번스 김강민 0.352, SK 이재원 0.338, 넥센 히어로즈 송성문 0.33, SK 최항 0.325, 두산 정진호 0.315, 두산 오재원 0.313, 넥센 임병욱 0.313을 올렸다.

하위타선 최다안타왕은 LG 유강남으로 124안타를 쳤다. 다음으로 롯데 신본기 123안타, LG 양석환 119안타, 롯데 앤디 번즈 117안타, 넥센 김민성 113안타 등의 순이었다.

하위타선 홈런왕은 오재일이다. 26개를 쳤다. 번즈와 양석환이 21개, 유강남 19개, KIA 이범호 17개, KIA 나지완 16개, 삼성 강민호 15개 등이었다.

LG 양석환은 하위타선 타점왕이다. 78타점을 올렸다. 다음으로 두산 오재일 75타점, 롯데 신본기 70타점, LG 유강남 66타점, 두산 김재호 65타점이었다.

하위타선 볼넷왕도 오재일의 몫이었다. 51개의 볼넷을 얻었다. 두산 김재호 45개, KIA 김민식과 삼성 박한이가 38개씩을 얻었다. 넥센 김민성이 37개로 뒤를 이었다.

하위타선 삼진왕은 롯데 번즈였다. 122개를 당했다. 한화 하주석이 116개, 오재일 96개, 신본기 91개, 오재원 88개 순이었다.

하위타선에서 병살타를 가장 많이 때린 선수는 유강남으로 21개였다. SK 김성현이 18개로 뒤를 이었고, 롯데 신본기 12개, 삼성 손주인 11개, 두산 김재호와 오재원이 각각 10개씩이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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