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4강 안착’ 정윤종, 모든 상황이 웃어준다

Է:2018-11-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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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황’ 정윤종이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모든 상황이 정윤종에게 웃어주고 있다.

정윤종(Rain)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12층 제이드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2 8강전에서 신상문(Leta)을 3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정윤종은 1세트에서 벌처 드랍에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기지를 재건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손이 풀린 정윤종은 이후 세트에서 신상문이 꺼낸 변칙 전술을 완벽히 막아내며 2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테란전 자신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우직한 경기력이었다.

정윤종은 테란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8강에 오른 테란 4명 중 3명이 정윤종 라인에 배정됐다. 또 다른 우승후보로 꼽히는 김성현은 반대쪽에 배정됐다. 정윤종이 껄끄럽게 생각한 ‘두 저그’ 김민철, 임홍규는 반대쪽에서 8강 동족전을 한다. 저그전에 강한 김성현이 4강에서 남은 저그를 이기고 올라올 경우 정윤종은 결승도 테란전을 할 수 있다. 그렇잖아도 테란전에 강한데 계속 같은 종족전을 치르면 연습도 훨씬 수월하다. 그야말로 승리의 여신이 정윤종을 향해 웃어주는 상황.


정윤종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정윤종은 “아무래도 테란은 상성이기 때문에 더 편한 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은 테란전에 좋은 맵들이 많다. 저에겐 더할나위 없는 우승 기회다. 열심히 준비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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