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올해 이적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비디디’ 곽보성을 잡았다.
kt는 27일 게임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선수단 리빌딩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kt는 기존 멤버였던 ‘스멥’ 송경호, ‘스코어’ 고동빈과 재계약을 맺었으며, 곽보성과 ‘눈꽃’ 노회종을 새로 영입했다.
앞서 올해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던 ‘폰’ 허원석, ‘유칼’ 손우현,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을 떠나보낸 바 있는 kt다. 그러나 이날 곽보성과 노회종으로 새로운 피를 수혈, 전력 약화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곽보성은 현역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들 사이에서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한 지도자는 곽보성을 두고 “쉬지 않고 움직이며 다른 라인에 영향을 끼치는 선수”라고 표현하며 “‘루키’ 송의진과 동급으로 보는 선수들도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2015년 데뷔한 노회종은 아나키(아프리카 프릭스의 전신)의 창단 멤버다. 이후 진에어 그린윙스를 거쳤다. 2018년에는 터키 슈퍼매시브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로 이끌었다.
현재 kt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이 공석이다. 추가 선수 영입이 불가피하다. kt는 “앞으로도 팬 여러분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며 원거리 딜러 보강을 예고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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