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가전 특허출원 10년 전의 70% 수준…특허청 “특허전략 변화때문”

Է:2018-11-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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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관련 특허출원이 10년 전의 70%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중심으로 우수 특허만을 선별 출원하는 특허전략의 변화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8~2017년 백색가전 분야의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2008년 2500여건이었던 특허출원은 지난해 1800여건까지 감소했다.

에어컨·냉장고·세탁기 3대 부문은 모두 비슷한 추세로 출원이 증감했다. 다만 최근 3년 간 냉장고의 특허출원은 감소한 반면 에어컨은 중소기업, 세탁기는 외국법인의 출원이 증가해 전체 출원도는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출원인별 비중은 2008년 약 70%였던 대기업·중견기업의 출원비중이 지난해 60%이하로 떨어졌으며, 중소기업 및 개인의 출원비중은 20~30%가까이 늘어났다.

연 5% 내외에 머물던 외국법인의 출원비중은 최근 세탁기 분야에서 크게 늘면서 지난해 기준 1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조영길 특허청 생활가전심사과장은 “백색가전 분야의 국내 생산액과 사업체 수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며 “이 분야의 특허출원 감소는 우수 특허만을 선별 출원하려는 특허전략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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