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왕조재건 프로젝트 시동… ‘칸’ ‘크레이지’ ‘하루’ ‘클리드’ ‘테디’ 영입

Է:2018-11-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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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라이너 ‘칸’ 김동하가 22일 SKT에 입단했다. 쿠키뉴스 DB

SK텔레콤 T1이 왕조 재건에 나선다. 올해 오프 시즌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칸’ 김동하를 비롯해 ‘크레이지’ 김재희, ‘하루’ 강민승, ‘클리드’ 김태민, ‘테디’ 박진성 등 5인을 영입했다.

SKT는 22일 김동하, 김재희, 강민승, 김태민, 박진성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들은 “T1은 미드, 서포트(서포터) 선수의 영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10인 로스터 체재 완성을 예고했다. 2019시즌을 맞이할 ‘드림팀’의 탄생이다.

정글러 ‘하루’ 강민승이 22일 SKT에 입단했다. 쿠키뉴스 DB

이제 탑에서는 킹존 드래곤X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회 우승을 이끌었던 김동하, bbq 올리버스에서 고군분투했던 정통파 탑라이너 김재희가 주전경쟁을 펼친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라인전 능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정글은 공격적 성향의 강민승과 김태민이 누빈다. 강민승은 과거 CJ 엔투스와 젠지에서 활약했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호전적인 정글러로 꼽힌다. 김태민은 올해 중국 JD 게이밍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서머 시즌 3위 등극을 이끌었다.

박진성은 SKT의 전설적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의 빈자리를 메우는 중책을 맡았다. 2017년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데뷔한 그는 뛰어난 후반 캐리력을 보유하고 있다. 원거리 딜러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선호해 최전방에 서는 ‘테디장군’이란 별명을 얻었다.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22일 SKT에 입단했다. 쿠키뉴스 DB

올해 SKT는 창단 이래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이들은 ‘트할’ 박권혁, ‘블라썸’ 박범찬 등 신인 선수 육성에 힘썼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결국 서머 시즌 LCK 7위에 머무르며 중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자존심이 크게 상한 SKT는 2019년 왕좌 탈환을 위해 대규모 리빌딩을 감행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일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 원거리 딜러 ‘레오’ 한겨레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 외 2018시즌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과는 모두 작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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