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 외교 갈등으로 지난해부터 찬바람이 불던 한·중간 관광교류가 최근 가속화되며 민간기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2018 한중 문화관광교류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양국간 관광교류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모두투어네트워크가 국내 기업으로는 하이난 여유국과 전략적 공동협력 추진 방안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모두투어는 지난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하이난성 인민정부 모초봉(毛超峰)상무부성장 등 인민정부 대표단과 관광의료투자 유치단 등 하이난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간 관광교류 활성화 및 하이난 경제 성장을 가속화 하는데 적극 협조한다는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난고려가기 국제여행사와 합작회사 설립을 통한 공동 마케팅과 관광교류 활성화가 주된 내용인 이번 협약으로 모두투어는 하이난과의 관광사업을 지속 확대 및 발전시키는 것을 비롯해 침체됐던 중국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은 “중국 최대 휴양지 하이난의 국내 첫 파트너로 모두투어가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하이난을 비롯한 중국과의 관광교류가 다시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난 여유국은 지난 9월 모두투어와 함께 주요 일간지 및 언론사 매체 기자단을 하이난으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한국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중국 최대 휴양지 하이난은 한해 평균 5만명 이상의 한국인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는 여행지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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