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종원의 골목식당’ 2억원 협찬 “인천 중구청 혐의없어” 내사 종결

Է:2018-11-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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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신포시장편 캡처.

경찰이 방송국에 2억원의 협찬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던 인천 중구청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SBS 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2억원의 협찬금을 지원한 인천 중구를 대상으로 한 내사에서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려 종결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가 프로그램 협찬비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정황은 없었다”며 “법률적으로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경찰은 구가 프로그램에 협찬비 2억원을 산출 근거없이 지원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협찬비 지원 협약 체결 과정에서 생성된 공문서 등 수사자료를 구로부터 제공받아 내사를 벌여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4회에 걸쳐 방영된 ‘골목식당-인천 신포시장 청년몰’ 편이다. 구는 지난 6월 문을 연 인천 중구 신포시장 청년몰 홍보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2억원대 협찬비를 지원했는데, 촬영이 진행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SBS에 협찬비를 제공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SBS가 방영 중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방송인 백종원씨가 지역 상권을 방문해 식당 주인들에게 가게 운영이나 음식 관련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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