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최종전 진출한 신상문 “김현우와 맞붙고파”

Է:2018-11-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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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문이 16일 서울 신촌에서 열린 KSL 시즌2 D조 패자전에서 정영재를 꺾고 최종전에 올랐다.

신상문(테란)이 KSL 시즌2 D조 최종전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신상문은 16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열린 정영재(테란)와의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2’ 16강 그룹 스테이지 D조 패자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거뒀다. 신상문은 이날 승리로 최종전에 진출, 8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경기 후 매체와 만난 신상문은 “테란 대 테란전이어서 자신 있었다. 1세트와 2세트는 잘 풀어나갔는데 3세트가 잘 안 풀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중간까진 잘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이상하게 흘러갔다. 3대0을 생각하고 왔는데 만족스럽지가 못하다”고 덧붙였다.

신상문은 이날 3세트 중반까지 우위를 점했으나 정영재의 드랍십 플레이에 흔들리면서 승점을 내줬다. 그는 “(정영재의) 5시 드랍십 공격이 통하면 안 됐다. 여기에 신경을 쓰지 못하면서 게임이 이상하게 흘러갔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1세트와 2세트는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왔다. 특히 1세트에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레이스로 큰 활약을 펼쳤다. 신상문은 “미리 준비해온 전략이었다. 레이스로 흔들면서 운영으로 풀어나갈 생각이었다. 배럭으로 입구를 막으면서 조금 더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 만에 승리를 따낸 4세트 마린 러시 전략에 대해선 “준비해온 게 아니었다”고 밝혔다. 신상문은 “여러 빌드를 생각해왔다”며 “3세트를 지고 홧김에 선택한 전략이었다. 잘 먹혀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신상문은 이날 아쉬웠던 플레이로 3세트를 꼽았다. 반대로 만족스러웠던 플레이로는 2세트 심리전이 적중했던 걸 택했다. 그는 “투 스타포트 전략인 척하면서 투 팩토리 전략을 시도했다. (정)영재에게 심리전이 통해 게임이 쉽게 흘러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상문은 최종전에서 잠시 후 펼쳐질 김성현(테란) 대 김현우(저그)전의 승자와 맞붙는다. 신상문은 김현우와 붙기를 원했다. 그는 “김성현은 전 시즌 우승자이기도 해 부담스럽다. 김현우와는 첫 경기에서 난타전을 했다. 누가 더 컨트롤을 잘하는지 맞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최종전에서 김현우와 붙게 될 시 김성현의 전략을 그대로 준비할 거라고 밝힌 신상문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요즘 KSL을 준비하면서 개인 방송을 자주 하지 못했다. 자주 방송을 통해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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