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시오코리아 ㈜엘제이블루가 미국 본사인 키네시오 아이피엘엘씨와 ‘키네시오 테이프’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권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키네시오코리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포츠 테이핑인 키네시오 테이프의 국내 정품 판매권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키네시오 테이프는 일본의 겐조 카세 박사에 의해 탄생한 탄력 테이프로 정형·재활의학과의 치료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일본 대표팀이 최초로 적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키네시오 테이프를 이용한 키네시오 테이핑 요법은 관절을 움직이는 주동근(동작을 주도하며 가장 큰 힘을 쓰는 근육)의 작용을 정상화하기 위해 해당 근육 위의 피부에 탄력 테이프를 부착시킴으로써 근육의 긴장도를 억제 또는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근육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착된 테이프의 압박, 당겨짐, 늘어짐 등의 역학적 자극에 따른 생리적 반사의 결과에 의해 효과가 나타나며, 국소적인 통증 완화와 근육 기능 증진에 사용되고 있다.
키네시오 코리아 관계자는 “키네시오 테이프는 환자를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된 순면 테이프로 근육통, 건염, 디스크 질환, 골관절염과 관절 통증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며 운동부상 및 재부상의 위험 감소, 연조직의 구조물을 강화시키고 일정하게 장력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근육이 원상태로 돌아가려고 하는 항상성 원리를 이용하여 근력 저하 및 근육의 경련, 긴장을 정상화하고 혈액, 조직액, 림프액의 순환을 개선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최근 인지도가 높아져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부작용이 적고 테이프를 피부에 붙이고 있는 동안 지속적인 효과가 있으며, 사용 방법이 간편하여 최근 키네시오 테이프를 이용한 치료법이 폭 넓게 적용되자 정품이 아닌 가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정품 키네시오 테이프는 키네시오 유니버시티에서 국제 공인 자격증과 더불어 키네시오 테이프의 제작을 주관하여 믿을 수 있으며, 인체 근육과 잘 조화된 신축율과 탄력성을 갖고 있어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반면, 가품 키네시오 테이프를 썼을 경우에는 피부에 부착하는 순간 알러지 반응과 통증 부위에 더욱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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