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훈 의원 “시체육회 보조금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Է:2018-11-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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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관계자 친인척 업체 물품 구매 등 부적정 사용 지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은 지난 13일 서울시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지원한 서울시체육회 보조금 집행 및 정산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문 의원은 이날 행정감사에서 “서울시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발전을 위한 사업 지원과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도약을 위해 시체육회에 매년 수백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체육회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및 선수 지원 ▲학교체육 진흥 지원 ▲체육시설 운영 ▲시민참여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집행하고 있다”며 “특히 각 체육협회 대회에 매년 80여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보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문병훈 의원. 사진=문병훈 의원 제공.

문 의원은 시체육회 보조금 집행 정산 시 관련 조례에 따라 보조금 교부액 용도 외 사용금지 및 사업종료 후 실적보고를 해야 하고,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잘못 사용한 보조금 사례를 지적했다.
문 의원은 구체적으로 ▲대회 추진협회장의 친인척 업체 물품 구매 ▲사무국장 업체의 물품 구매 ▲소비자가 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부적절한 사용 사례 등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시 보조금 부적정 사용 방지를 위한 규정과 재발 방지 및 시정조치가 필요하다”며 “계획서 및 정산서 작성을 철저히 하고, 정산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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