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논란이 된 ‘팀킴 부당대우 폭로’와 관련,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문체부는 13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호소문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감사반은 문체부와 경상북도, 대한체육회로 구성되며 감사 총괄은 문체부가 맡는다. 이번 감사는 오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되고, 감사 대상은 경북체육회, 대한컬링경기연맹(경북컬링협회), 의성 컬링 훈련원 등이다.
문체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쿠키뉴스는 지난 6일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팀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이 대한체육회와 경북도체육회, 의성군에 14페이지 분량의 호소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팀킴은 호소문에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셀 수 없이 들었다” “김경두 전 직무대행이 자신의 딸인 김민정 컬링팀 감독을 선수로 출전시키려 김초희 선수를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하려 했다” “선수들의 심리 상담 기록까지 감독들이 입수해 선수들을 질책해 큰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박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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