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의료재단 강서 미즈메디병원(원장 장영건)은 올해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이른둥이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른둥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술기획사 스퀘어아트가 기획 및 주관하고 산부인과 및 난임 전문병원 미즈메디병원이 협력하는 전시 행사다, 변웅필, 임태규, 성태진, 한상윤, 홍일화 등 현대미술작가 12인의 작품 40 여 점이 전시된다.
이른둥이 엄마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스퀘어아트 이의정 대표는 “이른둥이를 낳고 기르며 힘들었던 기억, 심리적 죄책감 등을 공유하면서 서로 치유하고 이른둥이 가족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예술적 접근을 위한 전시와 행사를 생각했다”고 전시 의의를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또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연기자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작품 구입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이병진 씨가 재능기부를 통해 미즈메디병원에서 직접 촬영한 산모와 아이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강서 미즈메디병원 장영건 원장은 “생명이 탄생하는 분만 현장과 힘겹게 생명의 끈을 이어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을 보면 항상 경이로움을 느낀다”며 “11월 17일 세계 이른둥이의 날을 맞아 이런 뜻 깊은 전시회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3기 연속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지은 과장은 이날 낮12시 로즈아카데미에서 ‘신생아 건강관리’를 주제로 공개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