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변현제, 박준오 꺾고 최종전行… 김민철과 외나무다리 승부

Է:2018-11-09 21:41
:2018-11-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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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현제가 벼랑 끝에서 올라왔다. 그런데 최종전 상대가 김민철이다.

변현제(Mini)는 9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12층 제이드홀에서 열린 박준오(Killer)와의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2 16강 B조 패자전에서 3대 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B조 최종전은 변현제와 김민철(soulkey)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1세트 ‘단장의 능선’에서 박준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포지 더블 넥서스를 가져간 변현제를 상대로 박준오가 소수 저글링 난입에 성공했다. 박준오는 프로브를 다수 처치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변현제가 커세어로 저그 체제를 확인한 뒤 하이 템플러를 준비했다. 박준오가 반 박자 빠른 러시로 프로토스의 앞마당 방어선을 무너뜨렸다. 뒤늦은 사이오닉 스톰을 박준오가 요리조리 피하며 프로토스 병력을 모두 처치했다.

2세트 ‘벤젠’에서 변현제가 반격했다.

둘은 무난하게 초반을 보내며 물량전을 준비했다. 변현제가 다크템플러 찌르기로 박준오 드론을 적잖게 줄였다.

박준오는 5해처리 히드라 체제로 인프라를 구축했지만 프로토스의 물량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하이템플러를 추가한 변현제가 본대를 이끌고 나가 저그 병력을 제압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3세트 ‘아즈텍’에서도 변현제가 이겼다.

박준오가 일찍 다른 스타팅포인트에 확장기지를 폈다. 변현제는 더블 스타 게이트로 커세어를 모았다.

박준오가 히드라리스크 웨이브를 몰아쳤으나 ‘캐논 밭’에 막혔다. 그 사이 커세어가 오버로드 다수를 처치했다.

다크템플러 드랍으로 재미를 본 변현제는 커세어 숫자를 유지하며 중악을 장악했다. 박준오가 성큰 밭으로 맞섰으나 업그레이드가 잘 된 프로토스 병력을 견디지 못했다.

4세트 ‘로드킬’에서 박준오가 다시 따라붙었다.

변현제가 질럿 찌르기로 주도권을 잡았다. 박준오가 ‘3센티 럴커 드랍’으로 승부를 띄웠으나 넥서스 주변에 깔린 캐논에 허무하게 제압당했다.

박준오가 오버로드 속도 업그레이드 후 지속적인 드랍 러시를 감행했다. 아직 지상 병력을 갖추지 못한 변현제는 게이트웨이에서 나오는 병력을 족족 전장에 투입했으나 저그의 물량을 감당하지 못했다. 박준오는 다수 럴커를 변태시키는 데 성공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5세트 ‘에디’에서 변현제가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무난한 초반을 보냈으나 중반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박준오가 저글링과 럴커를 대동한 올인러시를 준비한 것.

변현제가 커세어로 이를 확인했다. 박준오는 저글링 다수와 럴커 4기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으나 다수 캐논과 질럿에 막혔다. 곧바로 GG가 나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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