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여행 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의심 증세를 보인 춘천 거주 70대 남성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춘천시보건소와 강원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오후 3시쯤 메르스 의심증세로 내원한 환자 A씨의 메르스 최종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해 메르스 검사와 함께 호흡기질환 8종까지 모두 검사했으나 단순 감기로 확인됐다. A씨는 4일 일반 감기환자로 확인돼 격리 해제 조치됐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을 다녀온 뒤 고열 증세를 보였고, 메르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강원대학교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강원대학병원은 A씨를 음압병실에 격리입원한 뒤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음압병실은 병실 내부 기압을 인위적으로 떨어트려 병실 내부의 병균,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퍼져나가는 걸 방지한 곳이다.
이슬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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