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이 한 수 위야” 정윤종, 블리즈컨 무대서 김성현 3-1 격파

Է:2018-11-03 12:30
:2018-11-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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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블리즈컨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된 ‘KSL vs ASL’ 타이틀 매치에서 정윤종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윤종(Rain)은 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KSL vs ASL’ 매치에서 김성현(Last)을 3대 1로 꺾었다.

1세트 ‘글레디에이터’에서 정윤종이 시종일관 강력한 푸시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윤종은 김성현이 일찍 확장기지를 가져간 것을 확인하고 드라군 푸시를 감행, SCV를 적잖게 처치했다. 이후 질럿과 드라군을 모아 재차 앞마당 방어라인을 두드린 정윤종은 전방에 집중된 수비라인을 피해 테란의 본진에 대규모 드랍을 감행했다. 김성현은 탱크 다수로 방어하려 했지만 SCV와 건물 피해가 막심해지자 결국 GG를 선언했다.


2세트 ‘로드킬’에선 김성현이 칼을 빼들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성현은 벙커를 지으며 확장기지를 가져갈 것처럼 속이고 팩토리 2개를 건설했다. 애드온 2개를 달고 탱크를 모은 김성현은 마린과 벌처를 대동해 러시를 갔다. 정윤종은 프로브를 동원해 수비에 나섰지만 탱크의 포격을 버텨내지 못하며 결국 항복했다.

3세트 ‘제3세계’에서 정윤종이 승리를 거머쥐며 다시금 앞서가기 시작했다. 정윤종이 가스러시를 하자 김성현은 빠르게 확장기지 2개를 활성화하는 과감한 선택으로 우위를 점했다. 정윤종의 리버 러시가 막힌 뒤 김성현이 본대 병력을 이끌고 전진해 캐리어를 뚫고 앞마당을 파괴했다. 그러나 꾸준히 쌓이는 캐리어를 줄여주지 못하며 시나브로 경기 흐름이 정윤종에게 넘어갔다. 다수의 캐리어로 테란 본대를 무너뜨리며 정윤종이 승리를 따냈다.

4세트 섬맵 ‘스파클’에서 정윤종이 매치를 매듭지었다. 커세어 다수로 공중을 완전히 장악한 정윤종은 셔틀 다수에 드라군을 태워 김성현의 본진을 급습했다. 김성현이 다급히 탱크 골리앗으로 수비에 나섰지만 리버의 강력한 공격에 SCV 다수와 병력이 모두 쓰러졌다. 김성현의 GG로 게임이 마무리됐다.

사진=중계방송 캡쳐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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