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화해무드에 한국 증시도 상승 기대

Է:2018-11-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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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2060선 회복… 미국 주요 증시도 상승 마감

지난해 11월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31% 오른 2556.47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최근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최근 코스피는 급락을 거듭했다.

무역 갈등을 빚고 있던 미국과 중국 사이에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국내 주식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코스피는 2일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출발하면서 장중 206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46.61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37.90포인트 오른 2062.36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89포인트 오른 672.35를 가리키고 있다.

밤 사이 미국과 중국에서 들려온 무역분쟁 완화 소식에 미국의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6% 올랐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06%, 1.75% 상승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 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길고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무역 문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논의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예정된 만남으로 잘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주석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알렸다. 시 주석은 “중미 경제무역의 본질은 호혜 공영”이라며 “한동안 중미 양측이 경제무역 분야에서 일련의 갈등을 보였는데 이는 양국 관련 산업과 전 세계 무역에 모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중국은 이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도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협력을 확대하는데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런 소망을 현실로 바꾸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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