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울린 가전업체 대표 구속… 혼수제품 9억 ‘꿀꺽’

Է:2018-11-01 15:43
:2018-11-01 15:45
ϱ
ũ
게티이미지뱅크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수억원을 챙긴 가전업체 대표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유철)는 1일 가전제품 업체 A사 대표 최모(41)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중 가격보다 혼수품을 75% 싸게 판매하겠다”고 속여 신혼부부 등 264명에게 9억4000여만원을 챙긴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2012년 A업체를 설립 후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혼수 제품 할인 판매 광고를 해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 매장은 최씨 누나 명의였지만 영업 활동은 최씨가 실질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드러나 함께 입건됐던 누나 최씨 및 판매를 담당했던 직원들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피해자들은 구매한 혼수품이 오지 않자 지난 8월 ‘A 가전 제품구매 피해사례’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카페 캡처

이슬비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