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가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DMZ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전투액션물이다.
‘PMC: 더 벙커’ 측은 30일 CGV 페이스북을 통해 런칭 카운트다운 영상을 게재한 데 이어 1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었던 새로운 비주얼들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하정우가 연기하는 에이헵 역은 “기억해, 쟤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야”라며 12인의 팀원들을 이끈다. 팀원들은 “희생양들이죠”라고 한 입으로 답한다. 이들은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일원.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제안받고 DMZ 지하 30m 벙커로 투입된 용병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에 예상 할 수 없는 앵글로 진행 되는 전투씬들이 지하 벙커에서는 과연 어떤 미션이 기다리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투 한가운데에 납치된 닥터 윤지의의 모습도 눈에 띈다. 이선균이 연기하는 윤지의와 캡틴 에이헵이 어떤 극적인 조우를 이뤄낼지 기대를 모은다.
“국적도 명예도 없다. 전쟁도 비즈니스다. 글로벌 군사기업 PMC”라는 문구는 PMC라는 신선한 소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정우와 이선균은 영상 말미에 “글로벌 군사기업 PMC! 미션 스타트! 3 2 1”이라는 구호로 기대를 당부했다. ‘PMC: 더 벙커’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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