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가 BTS 폄하한 日 언론에 날린 ‘사이다’ 돌직구

Է:2018-10-3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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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이 매체가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의 역사관을 폄하해 논란을 부른 것을 꼬집은 것이다.

서 교수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일본의 ‘도쿄스포츠’라는 언론이 우리의 방탄소년단을 두고 또 어처구니없는 트집을 잡았다”며 “일본 투어를 앞둔 시점에서 멤버 RM이 5년 전에 올린 SNS 글을 가지고 트집을 잡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여기서 언급된 SNS 글은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2013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게시한 트위터 글이다. 당시 RM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순국하신 독립투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썼다.

도쿄스포츠는 지난 26일 보도에서 이를 소개하며 “한국이 일본을 비판하는 데 쓰는 상투적인 말”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멤버 지민이 한 방송에서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은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역사관을 ‘반일 활동’이라고 규정하며 “한국이 동정을 받는 국가이기 때문”이라는 논리를 폈다. “자국의 역사에 대한 뿌리 깊은 콤플렉스가 나타나고 있다”는 폄하 발언을 담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서 교수는 “방탄소년단의 말 한마디가 전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한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영향력에 큰 두려움을 느끼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이런 일본의 흠집 내기를 위한 언론 기사에 우리의 방탄소년단은 일일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일본 정부와 언론은 매우 쫄아 있다”며 “팩트를 늘 부정하다 보니 이젠 트집과 흠집만 내려고 안달이 나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도쿄스포츠는 해당 보도에서 “조선이 청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던 건 청일전쟁에서 일본인들이 많은 피를 흘려 조선인들을 위해 대신 싸웠기 때문이다. 일본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던 건 일본이 패전했기 때문”이라는 왜곡된 역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인들은 한 번도 자신들의 피를 흘려 독립을 이룬 적이 없다. 동남아시아 소국조차 경험한 국가의 통과의례를 경험하지 못했다”는 말도 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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