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가 전 라인에서 모두 이기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트 선취에 성공했다.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은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G2 e스포츠(유럽)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결승 1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IG의 차지였다. 9분경 중앙에서 올라가는 G2 미드라이너 ‘퍽즈’의 아트록스를 자르반 4세, 제이스, 브라움이 에워싸며 킬을 냈다.
G2가 하단에서 반격했다. 3대3 구도에서 깊숙이 들어온 ‘닝’의 자르반 4세를 처치하며 킬 점수를 땄다.
IG의 우세가 이어졌다. 세 라인에서 CS가 크게 앞서며 글로벌골드 격차를 벌렸다. G2는 세 라인 1차 타워를 내주며 뒤처졌다.
상대 정글에서 2킬을 추가한 IG는 미드 2차 타워를 무너뜨리며 스노우볼링에 가속도를 붙였다.
경기 20분만에 골드 격차가 6000 가까이 벌어졌다. IG는 탑 교전에서 대승하며 G2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중단 한 점 돌파로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타워까지 부순 IG는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뒤 다시금 넥서스로 전진해 상대 챔피언을 모두 쓰러뜨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광주=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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