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계룡산의 단풍 절정이 25일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와 평년의 단풍 절정일로 기록된 10월 27일보다 이틀 이른 시기다.
25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관측지점에서 산 전체 높이의 20% 정도 단풍이 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으로 구분한다.
단풍의 시기는 일반적으로 최저기온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때문에 단풍의 시작과 절정은 9월 이후 최저기온의 높낮이에 따라 좌우된다.
실제로 계룡산 자동기상관측장비에서 관측된 올해 9월 하순(9.21~30)의 평균 최저기온은 10.2도로 지난해 보다 2.4도가 낮았고, 10월(10.1~24) 최저기온 역시 7.1도로 지난해보다 2.3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룡산을 비롯한 전국 유명 산의 단풍현황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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