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전 고흥군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 수사

Է:2018-10-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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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자연휴양시설 일부를 개인 용도로 사용해 온 의혹을 받아 온 박병종 전 전남 고흥군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고흥경찰서는 박 전 고흥군수가 팔영산 내 자연휴양시설 일부를 개인 용도로 사용해온 혐의(업무상 배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박 전 군수는 2012년부터 올해 초까지 군이 관리하는 자연휴양림 내 휴양시설 중 2개 동을 전용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박 전 군수를 불러 수년간 휴양시설 2개 동을 공적 목적 외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박 전 군수 외에도 군수 재임 당시의 비서진들도 소환해 휴양시설을 사적 용도로 사용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조사도 벌였다.

박 전 군수가 사용해 온 의혹을 받는 휴양시설은 4~15인용까지 18개 동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15인용(82㎡) 2개 동이다. 일반인이 예약할 경우 최고 12만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박 전 군수는 경찰에서 숙박 시설이 부족한 고흥군에 외부 손님이 찾아올 경우 휴양시설을 이용토록 했을 뿐 개인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전 군수의 혐의가 드러날 시에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고흥=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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