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복귀작 ‘시간이 멈추는 그때’ 첫방 시청률 0.1%…시청자는 싸늘한 반응

Է:2018-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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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현중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KBS W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의 24일 첫 회 시청률이 0.1%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인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이 드라마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남자 문준우(김현중)가 건물주 김선아(안지현)를 만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특별한 만남이 그려졌다.

김현중은 극중 문준우의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이용해 15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이정의 하경산수화를 훔치는 것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안지현은 아버지에게 건물을 물려받은 건물주임에도 빚 독촉에 시달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무늬만 갑’ 김선아를 사실감있게 그려냈다.

드라마는 미스터리와 로맨스 요소를 적절히 혼합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받아든 시청률은 케이블채널 드라마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대 이하였다.

김현중도 이를 의식한 듯 지난 23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연기로 진솔하게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면서 “얼마나 내면적으로 성숙해졌는지 한 번 지켜봐달라”며 시청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돌아선 대중의 마음은 방송 한번에 쉽게 바뀌지 않았다. 첫 방송을 본 대부분의 시청자는 로맨스 연기를 하는 김현중에게 감정 이입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김현중은 지난 4년간 전 여자친구 A씨와의 폭행 및 임신, 유산 등 사생활 문제로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의 적나라한 일상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드라마와는 별개로 남은 방송에서 김현중이 굳게 닫힌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열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매주 수·목 오후 11시 KBS W에서 방송한다. 사전제작으로 총 12부작 방송할 예정이다.

김누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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