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총장 90프로 이상 크리스천… 캠퍼스 복음화 이룰 것”

Է:2018-10-25 10:08
ϱ
ũ

박순자 솔트팬 이사장, 30일 제30회 숙명인 연합성회 기대감 밝혀

숙명여대 무용과 명예교수인 박순자 솔트팬 이사장. 송지수 인턴기자

“숙명여대가 미션스쿨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재직한 총장 중 90프로 이상이 크리스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죠. 숙명여대 기독동문 모임인 (사)솔트-팬 숙명선교회가 나라와 공동체에 선한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는 30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30회 숙명인 연합성회를 개최하는 박순자(66) 솔트팬 이사장은 25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연합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캠퍼스의 주인인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적으로 재충전을 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로 30년 이상 재직한 박 이사장은 캠퍼스 복음화에 열정이 많다. 지난 2월 교수 은퇴 후 솔트팬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에도 전도의 열정은 계속되고 있다.

“버스를 타면 숙대생들을 비롯해 많은 대학생들을 봅니다. 학생들이 취업 준비로 분주해하고 주변 사람과 비교하며 낙망하는 모습을 볼 때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 친구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잘 성장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박순자 솔트팬 이사장. 송지수 인턴기자

박 이사장이 교수 재직 시절 영적 근력을 키운 곳은 솔트팬이었다. 회원들과 함께 기도하며 학생들을 전도하는 일에 힘썼다. 예전부터 늘 휴대하는 것은 바로 전도지이다.

박 교수를 따르며 무용 공부를 더 하고 싶은 학생들이 1990년부터 무용과 스터디 모임인 ‘숙명무용론연구회’를 만들었다. 공부 뿐 아니라 박 교수에게 상담을 받는 크리스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기도 모임도 생기게 됐다. ‘한국기독교무용학회’에서는 함께 기도하고 논문 투고 및 세미나 활동도 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이외에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설 한국선교무용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현재 아르곤댄스어소시에이션을 운영하며 선교무용에 관심 있는 이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박 이사장은 아르곤댄스어소시에이션 단원들과 함께 매년 1회 이상 해외에서 무용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30년 이상 됐다. 자비량으로 열악한 선교 현장을 찾아 선교사를 위로·격려하고 무용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복음을 전한다. 다음 달에도 몰도바 선교지를 찾는다. 박 이사장은 선교현장에서 많은 은혜를 받는다고 했다.

박순자 솔트팬 이사장과 조무석 솔트팬 회장. 송지수 인턴기자

“2013년 루마니아에 갔던 경험은 잊을 수 없어요. 한인 선교사 부부가 사역을 그만 둘지 고민하던 때였어요. 우리 무용단의 방문을 계기로 선교사님들이 회복하고 그곳에서 사역의 동력을 찾으신 게 너무 감사할 뿐이었죠. 매년 하나님이 역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사역도 기대가 큽니다.”

박 이사장은 누군가 전도하고 기도하는 등 영적인 길을 열면 그곳에 예배가 시작되는 걸 체험했다. 캠퍼스에 기도의 용사들이 많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매주 목요일 단원들과 전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 이사장은 “이번 성회에서도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