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월드시리즈 배터리는 오스틴 반스… 시즌 호흡은?

Է:2018-10-25 09:31
:2018-10-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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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투수 사상 첫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류현진 승전에 걸린 LA 다저스 ‘안방 축제’

류현진이 지난 14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4대 3으로 이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AP뉴시스

류현진(LA 다저스)이 한국인 투수 사상 첫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에서 오스틴 반스와 배터리를 이뤘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가진 월드시리즈 2차전 원정경기에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밟았다. 앞서 월드시리즈에 등판한 한국인 투수는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과 박찬호(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뿐이다. 모두 불펜으로 등판했다. 선발 등판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포수는 반스. 류현진과 반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4경기에서 배터리를 구성했다. 23⅔이닝 동안 1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0.380으로 매우 좋은 편이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다. 지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⅓이닝 2실점, 20일 6차전에서 3이닝 5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류현진은 2차전에서 다저스의 승리로 패전을 면했지만, 6차전에선 패전했다.

다저스는 선발진의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운 지난 24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4대 8로 졌다. 오는 27~2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3연전에서 안방 관중과 함께 우승 축제를 벌이기 위해서는 펜웨이 파크 원정 2연전에서 1승이라도 챙겨야 한다. 월드시리즈는 7전 4선승제다. 류현진의 승패가 다저스의 안방 축제를 좌우한다.

다저스는 1차전과 같은 라인업으로 2차전 타선을 구성했다. 브라이언 도저(2루수) 저스틴 터너(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1루수) 매니 마차도(유격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맷 켐프(지명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반스로 이어지는 타순을 짰다.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보스턴의 홈경기에서 투수는 타석을 밟지 않는다.

류현진이 월드시리즈에서 처음 만난 타자는 보스턴의 1번 타자 무키 베츠(우익수)다. 보스턴은 베츠에 이어 앤드루 베닌텐디(좌익수) 스티브 피어스(1루수)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산더르 보하르츠(유격수) 라파엘 데버스(3루수) 이언 킨슬러(2루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중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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