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 ‘빠른별’ 정민성 코치 “부족한 점 보완해 C9 색깔 살릴 것”

Է:2018-10-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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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빠른별’ 정민성 코치(오른쪽에서 두 번째). 라이엇 게임즈

“목표는 우승으로 잡겠다. 크게 보고, 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보고 싶다.”

클라우드 나인(C9·북미) ‘빠른별’ 정민성 코치가 롤드컵 우승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C9은 21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한국)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C9은 북미팀 최초 롤드컵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8강전을 마친 후 인터뷰실을 찾은 정 코치는 “선수들이 잘해줬고, 밴픽도 잘 나왔다”며 “모든 경기가 잘 풀렸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그는 “‘옌센’ 니콜라이 옌센이 무언가를 해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오늘 밴픽도 그의 캐리력을 보강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잘 풀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3대0 결과를 예상했는지 묻자 정 코치는 “우린 기세를 잘 타는 팀이다. 만약 첫 경기를 만약 이긴다면 3대0도 가능할 거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저희가 부족한 부분이 분명 나왔다. 그런 점을 보완해 C9의 색깔을 살리겠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북미, 한국, 중국 등 여러 지역에서 코치로 활동해온 ‘롤드컵 청부사’ 정 코치다. 그는 올해 해외팀 선전을 두고 복합적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 코치는 “해외팀의 개인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라인전부터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이득을 가져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 등 여러가지 부분이 해외팀에 좋게 작용한다”고 첨언했다.

북미 3번 시드로 롤드컵 막차를 탄 C9은 갈수록 경기력이 향상되는 모습이다. 정 코치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올라오고 있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면서 금방 배우고 적응하고 있다”는 선수단 칭찬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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