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코리안 몬스터’ RYU… 3이닝 만에 조기 강판

Է:2018-10-20 11:43
:2018-10-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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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간) 열린 2018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중 땀을 닦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7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3이닝만에 강판됐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승부처에서 집중타를 맞으며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월드시리즈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3이닝 만에 무너진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6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됐다. 5차전까지 3승 2패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다저스는 난관에 봉착했다.

류현진은 1회말부터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류현진은 2사 1, 2루 상황에서 4연속 안타를 맞으며 4실점을 기록,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1회에 던진 투구 수만 31개였다. 2회말에도 2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한 류현진은 결국 4회말 시작과 동시에 훌리오 유리아스와 교체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차전 선발로 나서며 7이닝 무실점의 맹활약을 펼친 류현진이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선발로 나섰던 밀워키와의 2차전 때에도 홈런 하나를 포함해 6개의 안타와 2실점을 허용하며 4⅓이닝 만에 교체됐다.

다저스는 5회초 1점을 추가하며 밀워키를 2-5로 추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21일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가야 한다.

방극렬 기자 extre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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