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맞바꾼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랩터스)와 더마 드로잔(샌안토니오 스퍼스)이 같은 날 나란히 새 팀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다.
레너드는 1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2018-2019 시즌 첫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레너드는 24득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116대 104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 슈팅감이 다소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제 컨디션을 찾으며 에이스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4쿼터 2분 30여초를 남기고 109-101로 앞선 흘러나온 볼을 잡아 2명의 수비를 달고 상대 골대로 돌진해 파울을 끌어냈다. 직후 또 다시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토론토 경기 개시 1시간 뒤 샌안토니오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를 치른 드로잔도 승전보를 전했다. 두 팀은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108-108로 팽팽히 맞설 정도로 혈투를 펼쳤다.
하지만 드로잔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샌안토니오가 112대 108로 승리를 거뒀다. 드로잔은 2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를 선택한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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